부제 : 일개 팬이 무대 위 가수가 부러웠던 날
나 데이식스 10년 차 팬
내 가수가 너무 떠서 어리둥절한 팬
거두절미하고 올프지만 그래도 최애는 있고
우리 팀 시구하고 정작 딴 팀 팬이 되어버려서
배신자라고 (혼자) 부르는 원필이 솔로 콘서트
출처: 본인
첫콘과 막콘을 잡고 첫콘 가서 만족했다 싶음 그냥 안갈 요량이었던 막콘
하지만 첫콘이 즐거웠어서
온전히 공연히 즐기다 와야겠다고 생각해서 간 막콘
이번 콘서트의 목적은 1. 늦은 끝 라이브, 2. Wish 라이브 였는데
일단 목적은 다 달성했고
특히 위시는 노래 자체를 좋아하기도 했고 단순히 디싱으로만 나오기엔 아까운 곡이라고 생각했었다.
첫콘 때는 2층에 있어서 노래 즐기기에 바빴었는데
잠실 실내 3층 중앙에서 본 위시를 부르는 원필이 모습은 그냥 신비 그 자체였다.
노래 가사와 퍼포와 조명과 무대 위를 돌아다니는 원필이 모습을 보니
그냥 나는 어디 다른 시공간에 있고
그렇게 지켜보는 원필의 모습이 너무 너무 부러웠었다.
필아.. 너 지금 참 행복하겠구나...
난 평생 지금 니가 느끼는 그 감정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겠지...
이 경험을 언젠가 직접 말 할 수 있는 날이 올까..
아마 평생 없을 수도 있겠지... 하면서...
그러면서 울컥했는데... 위시 들으면서 우는 여자가 되..............
(글 쓰는 지금도 울컥해)
정말 많은 가수의 콘서트를 다녔고
데이식스 전체 콘서트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고
이거보다 더 규모가 큰 콘서트도 많이 가봤는데
심지어 데이식스가 고양에서 콘서트를 했었는데 정말 신기한 감정이고 기분이었다...
공연만 즐기기로 했던 지라 동영상을 찍고 있지 않았어서 급하게 카메라를 켰지만.
그 분위기가 담기지도 않을 뿐더러 역시 나는 똥손이구나... 만 느꼈던...
원필이 솔로 콘서트 자체가 정말 좋기도 했지만
공연이 끝난지 한달이 넘은 지금도
막콘과 똑 같은 자리에서 위시 무대만 다시 보고 싶다.
출처: 본인 (카메라에 그 분위기 담길리가...)
https://youtube.com/shorts/7r01TgXDe3o?si=BrSl5Jw1ZrsP11Qz
출처: 본인 (역시나 담길리가....)
사족. 이 감정을 더 늦기 전에 어딘가에다가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.
자꾸만 지워져가는게 아쉬워서 ㅠㅠㅠ